겨드랑이 털이 나면 키가 안 클까?

자녀을 키우는 부모님이나 사춘기인 학생들은 키에 관심이 많습니다.
특히 요즘은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.

겨드랑이에 털이 나면 키가 더이상 안큰다고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.
과연 그럴까요?

겨드랑이털은 키가 커지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.
그러나 체질에 따라서 몸무게와 체지방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
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, 겨드랑이털의 양과 키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습니다. 따라서 겨드랑이털을 제거해도 키가 크지 않아지며, 키를 크게하려면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, 충분한 수면 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겨드랑이에 털이 났다고 키 성장이 바로 멈추는 건 아닙니다.
그러나 2차 성장이지나면 키 성장이 둔화되면서, 1~2년 사이에 성장판이 닫힐 가능성이 큽니다.

성장판은 성장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데, 성호르몬이 분비되면 그 활동이 점차 둔화돼 나중에는 단단한 뼈로 바뀌고 키의 성장도 멈추게 됩니다.

키는 유전적 요인이 큽니다.
키 성장에서 유전자의 기여 정도는 약 80%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유전자 외에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영양·운동·수면·질병 등이 있습니다.

나이 별 평균 키와 키 성장에 도움 되는 영양제

키성장에 도움 되는 식품

계란엔 키 성장과 발육을 돕는 칼슘·단백질·비타민 D·엽산·비타민 B12 등 다양한 영양분이 들어 있습니다.
연구에 따르면, 어린이의 비타민 B12와 엽산 결핍은 성장을 방해한다고 합니다.
2017년 에콰도르의 한 연구에선 생후 6∼9개월 된 아이에게 6개월 동안 하루 한 개씩 계란을 제공했더니 성장이 개선됐다는 보고도 있습니다.

우유 등 유제품엔 뼈의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칼슘이 풍부합니다.

견과류의 일종인 아몬드엔 비타민 E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.
발표된 한 연구에선 비타민 E 결핍이 어린이의 성장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콩류엔 피와 살이 되는 단백질이 풍부합니다.
발표된 연구에선 단백질 섭취 부족은 키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

참치ㆍ연어 등 생선은 비타민 D와 칼슘을 제공합니다.
비타민 D는 체내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합니다.
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(CDC)는 비타민 D가 구루병 예방을 돕는다고 발표했습니다.

과일에 풍부한 비타민 C도 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입니다.
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돕는데, 콜라겐은 뼈를 강화하고 뼈의 손상을 억제하는 단백질입니다.

딸기 등 베리류가 뼈 건강에 돕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베리류에 항산화ㆍ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덕분으로 풀이됩니다.

고구마는 비타민 A의 훌륭한 공급 식품입니다.
2013년의 연구에 따르면, 노란색ㆍ오렌지색 채소에 든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등 카로티노이드는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.
카로티노이드는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뀝니다.

그리고 운동도 필수 입니다.
키 성장을 위해서는 위 아래로 뛰는 동작으로 무릎 성장판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운동이 효과적입니다.
뛰디, 농구, 줄넘기 등이 좋은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.
특히 줄넘기는 전신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줍니다.
단 줄넘기 운동을 할 때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은 피해야 하며 충격 흡수가 잘 되는 매트나 폭신폭신한 바닥이 적합합니다.

유전적인 요인외에 영영소 섭취와 운동으로 키가 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노력해 보시길 바랍니다.

예상키 : 자기 키 등수 및 최종키 계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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